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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우고
미술 발전을 위해 제정된
대구미술인상 수상 기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을 수상한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미술도시 대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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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를 안료와 섞어 덧칠한 기법은
투박한 질감을 보이면서도
금속같은 차가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캠버스의 분할에 맞춘
색깔의 배치는 서로 부딪히며
강렬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부드러운 조각들이 빚어내는 강렬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솟대를 연상시키는 막대 끝에 오리가 있고
그 오리에는 사람들이 올라타서 혹은
매달려 있습니다.
힘든 현실을 떠나 이상을 찾아가는
형상들은 일상을 벗어나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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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국도를 달리다보면
문득 느껴지는 우리 산하의 풍광에
눈을 다시 뜨듯,
작가는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캔버스에 옮겼습니다.
물감을 두텁게 바른 기법으로
잊혀질 듯 아련한 기억을 붙잡는 듯한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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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먹칠과 굵은 붓놀림은
대상 하나하나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흔히 마주치는 한국적인 소재에서
정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주와 부가 따로 없는 그림은
잘 짜여진 건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서울 전시에 이은 수묵문인화 전시회에서는
색다르게 표현된 한국적인 기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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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청장년들의 화음이 어우러지면서 바하의 합창곡이 이어집니다.
독일의 아헨 대성당 합창단은
천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으로
10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년단원을
주축으로 이뤄져 있는데
빈 소년 합창단, 파리나무 십자가 합창단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합창단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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