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관광버스 추락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이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버스 추락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 40여 명은
어제 저녁 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마친 뒤
유족 대표자 10명과 공동대표 2명을 선출해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대책위는
사고가 난 청량산 도립공원 주변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 등
공원 관리규정 조사와 사고 현장 재조사,
초기 병원비 부당 청구 조사를
관계 기관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고 이후 연락이 두절된
청솔 관광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고문 변호사를 선임해 피해 보상 문제를
처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어제 간담회에서는 봉화군청 공무원과
경찰, 전세버스공제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고 경위와 피해 보상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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