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테크 노조 지회장이
어제 밤 분신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부산에서 발생한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 자살과 연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해 노사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오늘 오전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발생한
이해남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의 분신은
회사의 손해배상과 가압류 조치 등
계속된 노조탄압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세원정공 앞에서 '세원자본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17일 부산에서 발생한
한진중공업 김주익 회장 자살과 연계해
전국적인 총파업 투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분신한 이해남 지회장은
가족과 조합원,대통령 등에게 남긴 유서에서
법에 보장된 노조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구속,수배,해고되는 나라에서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분신의 동기를 밝혔는데,
현재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온 몸에 95%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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