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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발생 8개월만인 오늘
대구 지하철 1호선이 재개통되면서
참사가 난 중앙로역을 비롯한
지하철 역 주변 상인들은
그동안 침체됐던 경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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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지하철 참사 이후
중앙로 주변 상가는 매출이 크게 줄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사고 이후 두 달 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되면서
중앙로와 인근 동성로 등 도심 상가는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고
밤 9시만 넘으면
과연 이곳이 대구의 도심인가 할 정도로
인적이 드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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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재개통된 오늘 중앙로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기대도 큽니다.
◀INT▶ 홍현관/중앙로 스포츠용품점 대표
(극장과 동성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다니다 보면 사고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조금 낫지 않겠나?)
상인단체에서도 주 고객인 젊은이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묘안을 찾고 있습니다.
◀INT▶ 차병국/동성로 상가번영회장
(젊은이들 유입위해 새로운 이벤트,
패션쇼와 게임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이런 프로그램 연내 계속할 예정이다.)
동아와 롯데백화점 등
지하철 주변 백화점들도 지하철 재개통에 맞춰
일정 금액 이상을 사는 손님들에게
상품권이나 지하철 정액권을 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INT▶ 배경수/동아백화점 마케팅총괄팀장
(지하철 재개통으로 유동인구 20% 늘고
매출액도 15-20% 늘어날 것으로 기대)
S/U] 중앙로역의 운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내년 1월쯤입니다.
대구의 도심이 과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 데도 그 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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