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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국체전 분석

윤영균 기자 입력 2003-10-17 17:39:43 조회수 0

◀ANC▶
어제 막을 내린 제 84회 전국 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는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반면
대구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둬
체면을 구겼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체전을 결산했습니다.
◀END▶














◀VCR▶
16개 시,도 가운데 5위를 차지한 경상북도는
체육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가져다준 성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지난 2001년 보디빌딩과 롤러,체조와 카누팀을 창단했고,
이 번에 이 팀들이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이 장기계획 아래
4년째 해마다 10개씩 훈련장을 만드는 등
꾸준히 기반을 닦아온 것도
단단히 한 몫을 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대구시는 기초종목과
믿었던 고등부에서의 부진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육상이나 체조,복싱 같은 배점이 많은 기초종목에서 모두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지난 해 4위였던 고등부 성적은
중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체육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대학이
경북대와 계명대 정도 뿐이다보니
고등부와 대학부가 단절되는 현상도
참패에 한 몫을 했습니다.

대구시는 '새로운 팀을 창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예산을 늘려
기존팀에 우수선수를 보강하고
훈련비도 더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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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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