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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벤처기업의
최신 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한국벤처산업전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본격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돋움하는 길을 찾고 있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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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가 한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컴퓨터지만
성능은 탁상형 컴퓨터 못지 않습니다.
심장박동의 변화를 보거나
자동차 카세트에 끼워 쓸 수 있는
엠피 쓰리 플레이어,
휘두르면 타격음이 나면서
골프공이 날아간 거리와
스윙 속도를 잴 수 있는
골프 연습기도 선보였습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99개 업체를 비롯해
4개국에서 131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평일인데다 첫날인 때문인지
일반 방문객이 적어 한산한 모습입니다.
S/U] 이번 전시회에는 주최측이
초청한 9개 업체 외에는
해외 바이어를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관련 기관의 종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가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INT▶ 참가업체 관계자
하단: 별로 성과가 없다보니까...
여태까지 전시회를 하면서. 그러다 보니
기업들이 나오는 걸 꺼리게 되는 것 같다.
백화점식의 벤처 산업전이라는 형식이
오히려 전시회의 발전을
막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홍대일/대구테크노파크 단장
(내년부터는 바로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바이어와 많은 접촉을 가질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들겠다.)
이제 3회째를 맞는 한국벤처산업전이
벤처 활성화를 위한
지역 대표전시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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