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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들의 큰 잔치 제 84회 전국 체육대회가
한 주일 동안의 열전을 접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또 한 단계 도약한 반면
대구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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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투지는 대단했습니다.
한자리수 순위를 오래 유지하다가
지난 2001년 12위로 떨어졌던 경상북도는
지난 해 6위까지 뛰어오른 뒤
올해는 5위로 또 한 계단 더 올랐습니다.
지난 1995년 3위에 오르기도 했었지만
그 때는 개최지 이점을 누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97년 5위와 함께
역대 최고 성적으로 평가받을만 합니다.
대구시는 예상보다도 훨씬 더 부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중위권을 유지했던 대구시는
지난 해 10위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는 14위로 곤두박질쳤습니다.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시와 제주도만
가까스로 제친 역대 최악의 성적입니다.
체육인들은 대구시가 단기적인 처방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대구체육을
되살릴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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