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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여파가
의류 판매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신사복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레저용 의류 판매는 크게 늘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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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한 백화점의 신사복 매장입니다.
지난 가을 정기세일 기간에
남성 정장 매출이 지난 해보다
30%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년층 이상이 찾는 고가의 정장은
하락 폭이 적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으로
젊은 층의 구매율이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INT▶ 석종훈/백화점 신사복 매장 담당
(40-50대 고객이 주고객층이고
20대 후반은 10명에 1명 정도 있을까 말까)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학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장 판촉행사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S/U] 의류 판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서도
등산과 낚시 등 레저용 의류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INT▶ 이기수/대구시 삼덕동
(평소에 등산을 좋아한다. 겨울 등산에 필요한
자켓을 하나 사러 왔다.)
이 백화점의 경우 가을 정기세일 매출에서
레저용은 지난 해보다 40%나 늘었습니다.
◀INT▶ 김동수/백화점 레저용의류 매장직원
(건강위주로 소비자들이 생각하다 보니까
레저문화 산업이 발달하고,
주 5일제 근무 영향도...)
경기침체와 변화하는 사회상이
소비자들의 구매경향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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