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가 예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가을걷이를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내
전체 논 13만 4천 헥타르 가운데
벼베기를 마친 곳은 7% 내외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잦은 비로 이삭패는 시기가
열흘 가량 늦어진데다
태풍 복구로 인력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
대구와 경상북도에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있어
벼베기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대구와 경상북도에는
10월 25일을 전후에 서리가 내렸는데
서리가 내린 뒤에 벼베기를 하면
밥맛이 떨어지고 도정과정에서 부서지는 쌀이
많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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