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사회보호법 폐지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다 식사 도중 숨진
청송 보호감호소 피감호자
37살 강모 씨의 사망 원인은
복막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은 강씨에 대한 부검 결과,
"별다른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은 급성 맹장염을 앓다
맹장이 파열돼 복막염으로 번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의학팀은 그러나
"숨진 강씨는 당시 단식농성 중이어서
스스로 맹장염 증세를 의식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본인이 고통을 호소했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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