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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일본 도쿄대에 분산 소장돼 있던
발해의 유물들이 일반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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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왕국, 발해의 문화유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고구려와 가까웠던
발해 유물은 고구려의 것과 많이 닮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신라의 것과는 달리
웅장하고 힘있는 선은
발해의 기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발해는 대조영이 진국을 건국한 이래
230여 년간 만주와 한반도 북구에 걸쳐
존속했던 강국이었지만
지리적으로 남한과 떨어져 있어
그간 연구와 관심이 낮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중국의 학계가
발해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일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는
발해를 다시 우리 역사로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용성/영남대 학예연구원
(앞으로 발해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우리 고대사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문화의 달 행사가 최초로
대구에서 열리는만큼
세계적인 예술단의 대구 공연이
이 달 집중됩니다.
빈소년 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려,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민요와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를 합창으로 부릅니다.
이 밖에도 대구오페라 축제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문화예술행사들이
문화의 달 10월을 풍성하게 장식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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