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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도 이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은
이미 초고령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농어촌 의료정책도
함께 변해야 하지만
아직은 열악한 구석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태우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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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운수면에 사는
일흔 살 김점악 할머니집에
보건소 간호사들이 방문합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관절염에 당뇨, 고혈압까지 겹쳐
업혀다녀야 했었지만
이들의 도움으로
요즘은 혼자서도 거동이 가능합니다.
고령군은 경상북도 23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찾아가
진료를 해주는 "방문진료사업"을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했습니다.
◀INT▶장향숙/고령군 보건소 방문사업담당
(044255-05:노인분들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입니다)
(CG1)【경상북도에 살고 있는
65살 이상 노인은 32만 3천여 명,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에서 노인 비율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도 의성과 군위 등
6곳에 이릅니다】
(CG2)【돌봐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살고 있는 노인도 7만 7천 400명으로 전국에서 경상북도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고령군처럼
노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없다시피 합니다.
(S/U) "그래서 농어촌에 살고 있는 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가사일을 돕도록
도우미를 붙여주는 제도를
농어촌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도
확대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건소와 지소도
노인환자가 많은 특성을 살려
한의사와 치과 의사 수를 늘이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한
차량 지원 방안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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