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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승엽의 어제와 오늘

윤영균 기자 입력 2003-10-02 17:26:52 조회수 0

◀ANC▶
오늘 홈런으로 이승엽 선수는 이제
한국이 아닌 아시아의 최고 타자로
거듭났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정리했습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ND▶











◀VCR▶
삼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이승엽 선수는
지금은 체육교사가 된 큰누나처럼
커서 교육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박철순 선수를 우상으로 삼게 됐고,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야구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경상중과 경북고를 거치면서
주전투수와 중심타자
두 역할을 모두 해낸 이승엽은
팀을 청룡기와 대붕기 우승으로 이끄는 한편
우수투수상과 최다홈런상, 최다타점상
개인타이틀도 휩쓸었습니다.

◀INT▶서석진/당시 고등학교 야구부감독
"투타에서 좌투수로서도 상당히 이름을 남겼고
우리 경고에서 투수로서도 필요하고, 이승엽이 타격에도 상당히 재질이 보였으니까, 그 선수를 스카웃하는데 아주 공이 들었습니다"

95년 왼손투수로 삼성에 들어온 이승엽은
고질적인 팔꿈치 수술을 하게 되고
타자로 전향하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97년 32개의 홈런을 치면서
홈런왕 반열에 들어선 이승엽은
최고의 해였던 지난 99년 시즌 54호 홈런으로
한국 최다 홈런 기록은 경신했지만,
아시아 기록 문앞에서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6월 세계 최연소 3백홈런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신기록 달성에
청신호를 보냈던 이승엽은
오늘 드디어 56호 홈런을 쳐 내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타자로서의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한국 최고의 타자에서
아시아 최고선수로 거듭난 이승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계 최고 타자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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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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