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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비와 태풍 때문에
벼 농사가 1993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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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이틀이 멀다하고 내린 비에다
예년에 비해 극심했던 병해충,
여기에다 일조량 부족에
태풍 매미로 결정타를 맞은
올해 벼 농사에서는
별반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INT▶조정연/칠곡군 가산면
(004540-47:형편 없어요. 헛일이죠.
1/3이나 수확하려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논 300평에서 407kg정도의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년작보다 15% 줄어든 것입니다.
이미 중간 수확량 조사를 한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통계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INT▶남대현/경상북도 농업기술원
(004357-05:특히 출수 이후 잦은 강우, 일조 부족으로 많이 떨어지고 있다..)
93년 극심한 냉해로
300평에서 337KG을 수확한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흉작입니다.
(S/U)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에서만
벼 재배 면적이 5천 헥타르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당장 쌀이 남아 돌아
농사를 짓지 않은 논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경상북도의
쌀 수확량은 65만 8천 톤,
본격적인 추수철인 다음 달 중순까지
기상상태에 따라 조금은 달라지겠지만
올해는 60만 톤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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