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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8회초 타석에 나와
롯데 투수의 고의사구로 걸어나가자
흥분한 관중들로 인해
경기는 한시간 이상 중단되어야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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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열기는 부산에서도 뜨거웠습니다.
바로 롯데의 이전 경기만 해도
7백여명의 야구팬만이 찾았던 이곳 사직구장은
오늘은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올시즌 가장 많은 만 천여명의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삼진아웃과 땅볼 아웃 하나로
홈런을 치지 못했던 이승엽이 등장한 8회 초.
4대 2로 지고 있던 롯데 가득염 투수가
고의사구로 이승엽 선수를 걸렀습니다.
(s/u)가득염 투수의 고의사구가 나오자
흥분한 부산시민들로 경기는
순식간에 중단됐습니다.
◀SYN▶부산시민
◀SYN▶부산시민
경기장 펜스 주변은 관중들이 던진 오물로
금새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흥분한 일부 관중은 구장에 뛰어내리다
다치기까지 하는 사고도 났습니다.
경기는 한시간 이상 지나서야 진행됐습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되어야 했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 신기록 현장은 결국
홈런의 60% 이상이 나온 내일 대구 구장으로
연기됐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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