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농촌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해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9-26 16:29:00 조회수 1

◀ANC▶
의약분업 이후 농어촌 지역에서
근무하겠다는 의사들이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이같은 의료 인력 공백사태를
바로잡기 위해서
공중보건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성주군 초전보건지소에는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공중보건의를 포함해
3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루에 보는 환자는 평균 3명 꼴,

하루종일 비어있다 시피 합니다.

경상북도내 217개 보건지소 대부분이
비슷한 현상으로
700명에 가까운 공중보건의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농어촌의 중·소 병원은
의사 구하기가 어려워
병원의 문을 닫아야 할 형편입니다.

◀INT▶황병옥 사무국장/성주 세강병원
(013205-12:지방근무를 회피하기 때문에
월급은 10-20% 더 요구한다)

(S/U013439-48) "제일 큰 어려움은 응급실의
야간운영입니다. 야간 당직의사를 구하지 못해서 매일 매일 외부에서
의사를 끌어대기가 바쁩니다"

따라서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 사태를
메우기 위해서는 공중보건의가
지방공사 의료원이나
농어촌 지역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함께 진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김태웅/경상북도 보건위생과장
(012135-46:공중 보건인력을 함께 활용해
지방의 의료공백을 메워보자는 의도)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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