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은
이라크 파병에는 반대하지만
파병 반대 운동 참여에는
소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일대 신문사가
재학생 백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라크 전투병 파병에는 81%가 반대했지만
파병반대 운동 참여 여부에 대해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4%에 그쳤습니다.
파병 반대 이유로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명분없는 전쟁이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46%로 가장 많았고
인명피해와 주둔비 부담 등의 이유가
3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파병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생각만 있다가 37%,
파병반대 서명 정도에는
참여한다는 대답이 55%로
학생들이 파병반대에는 동의하지만
실천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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