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로 전국민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초단체 고위 간부와 공무원들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경산시 총무과 직원 2명과
지역 이.통장 32명 등 모두 34명은
지난 22일 시 예산 2,210만원을 들여
교류도시인 중국 상하이 등지로
4박 5일짜리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경산시는 이번 연수에서
교류도시 방문과
차농장을 비롯한 농업현장 견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경산지역에는 피해가 엄청나
농민들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1주일이 넘도록
수해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청의 경우도
재해대책의 주무부서인
도시건설국 간부들이 유럽으로
10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났고,
대구 중구의회도 동남아 외유를 갔다와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