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법정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예술대는
교비 70여억 원을 부당 집행한 혐의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학교법인이
검찰에 고소되자,
교육인적자원부의 감사가 잘못됐다며
지난 달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학교 기물을 들어내고
학생들의 수업을 방해했다며
총학생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반해
민주화 교수협의회와 시민단체는
대구예술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는가 하면
대구예술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검찰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재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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