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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오늘 2개의 홈런을 몰아쳤습니다.
신기록 달성에 이제 불과 3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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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51호 홈런 이후
2경기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오늘은
1회 말 첫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시원한 3점 홈런을
터뜨린 것입니다,'
팀이 10대 9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6회 말,
이승엽은 한화 마승길의 5번째 공을
115미터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해
상대방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팀의 전체 득점 13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개의 타점을 챙긴 이선수의 활약에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끝까지 지킨 5천여명의 팬들은
모두 열광했습니다.
◀INT▶이수원/라이언킹 카페 운영자
"이번 연휴 기간에 기록 나왔으면"
이승엽은 일본의 오사다하루 등 3명이 보유한
한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기록인 55개에
단 2개차로 접근했고,
3개만 더 쳐 내면 아시아 야구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INT▶이승엽/삼성 라이온즈
"도전해 보겠다"
삼성은 내일과 모레
각각 한화, 롯데와 홈경기를 치러낸 뒤
주말에는 인천으로 옮겨
SK와 경기를 벌입니다.
(s/u)삼성 라이온즈에게 남은 경기 수는
아직까지 19게임, 이승엽의 아시아 신기록 달성은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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