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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기 침체의 영향이
이번 추석 선물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모두
지난 해보다 낮은 가격대의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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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선물시장의 특징은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백화점에서도 예전에는 비중이 미미했던
세제류 등 공산품과 민속주, 김, 멸치세트 등
4-5만 원대의 선물 상품이 전체 매출 가운데
많게는 70%를 넘습니다.
◀INT▶ 김규열/백화점 식품팀장
(경기 침체되다 보니
고가와 명품 세트의 물량을 축소하고
실속 중저가 세트에 중점을 두고 판매)
S/U] 과일 값이 크게 오르면서
예전에는 많지 않았던 소형 과일세트가
늘어난 것도 이번 추석선물 시장의 특징입니다.
할인점에서도 선물 단가가 낮아지는 현상은
마찬가집니다.
이 할인점은 지난 해까지만 해도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매출의 4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0%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생활용품을 비롯한
실속형 선물이 차지했습니다.
◀INT▶ 박정환/할인점 팀장
(치약과 참기름 세트, 구이김과 젓갈류 등
2만 원대 선호한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여름 휴가철과 차이가 얼마나지 않아
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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