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전문대 수시 모집에 지원자 몰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9-08 19:57:23 조회수 0

◀ANC▶
올해 대학입시부터 전문대가
수시모집을 할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전문대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는데,
남아있는 정시모집을 고려해서
상향지원을 한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오늘 마감한 200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구시내 7개 전문대에 지원한 학생 수는
모집 정원보다 많았습니다.

대구보건대의 경우,
840명 모집에 6천 7백여명이 지원해
8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는 6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영진전문대와 계명문화대는 4 대 1정도로
대부분의 경쟁률이 3 대 1을 넘었습니다.

이번 수시 모집에서 학생들은
우선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의 학과보다
조금 상향조정해서 지원하는 추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시에 지원했다가 붙지 못하면
정시에는 조금 하향지원 한다는 것입니다.

◀INT▶ 이재도/대구보건대 학사지원처장
(취업이 어렵다보니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몰리고 있다.)

또 상당수는 수능시험 자체가 부담스러우니까
수시 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겠다는
것입니다.

◀INT▶ 정일용/달서공고 3학년
(정시보다 수시가 안정적이고 편하잖아요.
공고 학생들은 수시로 다 합니다.)

전문대들은 학생들이 예상보다 배는 많이 몰려
안도하면서도 등록률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이기출/영남이공대 입학과장
(여러대학에 동시에 합격을 해서
결국 12월 8일, 9일 등록할때는 조금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응시의 기회를 넓혀주자는 취지로 시행된 수시 모집이지만
막판에 학생들이 몰리는 눈치 작전은
여전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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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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