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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결국은 양심에 맡겨야(9/6)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9-08 17:42:17 조회수 0

올들어 윤리경영을 선포한 대구백화점은
명절 떡값과 선물 관행을 없애기 위해
협력업체와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벌이면서
내부 신고도 받고 있지만
담당 직원이 3명밖에 없는데다
그마저도 배달업무에 동원되는 일도 잦아
실제 감시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대구백화점 최영대 윤리실천사무국장,
"일단 도입하는 첫 명절이니까
공문을 보내고 교육도 시키고 있습니다만
산업 스파이 첩보작전같이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이러면서 결국은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였지 뭡니까요.

허허, 의지를 천명 했습니다만
현실은 구멍 숭숭 뚫린 그물이라
어디 걸려들 사람이 있을런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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