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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번 주에 나온 신간을 소개하는
책과 함께 순섭니다.
4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세상에
소개되는 한 스님의 일기체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습니다.
김철우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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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책 한 권을 선물받은
현칙 스님은 수십 년의 수행기록을
써 내려갔습니다.
책에는 암울했던 일제시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1950년대
불교계 정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당시 스님들의 산중생활이
가감없이 기록돼 있습니다.
제자 없이 참선에만 정진해온 스님이
1956년부터 써 내려가기 시작한 책은
1961년 그 일부가 잠깐 세상에 알려졌다가
40여 년이 흐른 지금 책으로 엮여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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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게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오페라의 내용과 그 배경을
잘 모르고 보기 때문입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작가 제인 로젠버그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실제 오페라 무대 모습을 그렸고
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가
오페라를 소개하는 글을 썼습니다.
책과 함께 들어있는 CD에는
아이다와 세비야의 이발사 등
귀에 익은 7편의 오페라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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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의
어릴 적 고향이야기가 정감있게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보리 뿌리를 캐서 그 해의 농사를 점치고
수박서리, 콩서리 하던 이야기들이
넉넉한 인심과 아련한 추억을 따라
펼쳐집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할머니의 이야기 주머니 처럼 정겹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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