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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들 표 구해주려고 난동부려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9-04 11:48:47 조회수 0

공연기획사에 공짜표를 더 달라며
행패를 부린 경북대 직원은
공연 때마다 초대권을 요구해
보직자 등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북대 학생처 소속 대강당 대관 담당 공무원 정모 씨는
지난 30일 정명훈과
도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때 말고도
지난 달 초 뮤지컬 '시카고' 공연 때도
기획사로부터 표를 받아
보직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공연이 있을 때마다
200-300만 원 어치의 표를 요구해 왔습니다.

예술계와 기획사들은
공연 초대권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이른바 지도층 인사들의
그릇된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공연 초대권을 둘러싼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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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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