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근로자의 보상을 요구하며
불법 집회를 벌이던
주식회사 세원테크 노조원 60여 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주식회사 세원정공 앞 정문에서
불법 집회를 벌이며
납품 차량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로
세원정공 계열사 세원테크 노조원 등
60여 명을 연행해
밤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지난 해 8월 중순
회사 동료 30살 이모 씨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세원테크 노사분규 시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중
지난 달 말 암으로 숨졌지만,
산재처리를 받지 못했다며
회사측에 1억 5천만 원의 치료비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연행한 노조원의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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