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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의 큰 성과 가운데 하나는
찬란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는데 있습니다.
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낸 것이
경주에서 열린 문화엑스포였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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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젊음의 제전이었습니다.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스포츠로 우의를 다지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서는
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그런만큼 개장시기와 프로그램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S/U)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진이 엑스포를 찾을 수 있도록
개장 시기를 예년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겼습니다."
내용도 지금까지 2차례 치른 엑스포는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엑스포는 우리의 것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에밀레-천년의소리와
화랑영웅 기파랑전, 저자거리 재현 등
신라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을 접한 외국인들은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한국문화를 한 자리에서
접하기 좋다는 소문이 선수촌에 퍼지면서
유니버시아드 기간 내내
외국인의 발걸음이 경주로 이어졌습니다.
◀INT▶김민식 실장/엑스포 조직위
(예년에 비해 외국인 2천명 늘어, 이는
2000년 행사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이젠 선수단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졌지만,
경주엑스포를 통해
우리 문화의 향기를
추억으로 간직한 채 떠났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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