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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이 1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도착할때부터 줄곧 밝은 웃음을 보였던 북한응원단은 오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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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숙소에서 환송식장으로 향하는
북측 응원단원들의 표정은 13일전 도착했을
때의 밝았던 표정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환송식이 시작되고, 가곡 '그리운 금강산'이
흘러나오자, 감정이 복받치는 듯 응원단원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짧은 환송식이 끝나고 버스로 향하면서도
한 응원단원은 아쉬운 듯, 계속 뒤를 돌아보기도 하고. 어떤 응원단원은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INT▶북측응원단원
(그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통일된 조국에서 꼭 만납시다.)
버스에 오른 북한 응원단원들은 차창을
열어 대구 시민 서포터즈들과 손을 붙잡고
마지막까지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SYN▶ 현장 이펙트
'잘가세요"
오전엔 북측 선수들과 심판, 임원등 선수단 221명이 선수촌을 떠났습니다.
◀INT▶전극만 총단장/북측선수단
[민족화합의 축전으로 통일축전이 된데
기쁘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은 김해공항에
환송나온 부산 시민들의 박수를 뒤로 하고,
고려항공 여객기 두대에 각각 나눠타고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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