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명이 사채업자를 살해해 암매장 했다가
16일만에 검거됐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24살 한모 씨와 24살 정모 씨,
23살 이 모씨 등 3명을
강도살인과 사체 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16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모 원룸에서
혼자 술에 취해 잠자고 있던
사채업자 34살 정모 씨를
둔기와 흉기로 숨지게 한 뒤
현금 2천 100만 원을 강취하고
사흘 뒤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경북 성주군 선남면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숨진 정 씨가
평소 자주 모욕을 준다는 이유로
살해했다고 밝혔는데
암매장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시멘트로 포장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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