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좋은 인상 갖고 갑니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8-30 17:36:10 조회수 0

◀ANC▶
오늘로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가
사실상 끝이 나면서
전체 선수단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미 선수촌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선수와 임원들에게
대구와 한국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폐막식을 하루 앞두고
오늘까지 13개 종목에서
모두 181개 경기가 끝났습니다.

배구와 농구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선수단을 비롯해
전체 선수와 임원 절반이
벌써 선수촌을 빠져 나갔습니다.

선수촌 기념품 가게에는
기념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너나 없이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을 골라 들었습니다.

뭔가 기념할만한 것을 남기려는 선수들은
대회 참가국기가 그려진 천에
사인을 하고, 하고 싶은 말들을 남겼습니다.

◀INT▶ 스캇/미국 선수 --하단S/S--
(대구의 거리는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고 사람들도 아주 친절했다.)

외국 선수단은 대구시민들의 친절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꼽았고
경기 시설과 운영에도
흡족함을 나타냈습니다.

◀INT▶ 제임스 이스턴/IOC부위원장
(양궁경기는 운영과 시설면에서
세계 어떤 경기보다 조직적이었고 훌륭했다.)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는
외국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어제 셔틀버스 사고 대응이 무성의하다며
태국 선수단들이 아픈 몸과 마음을 끌고
항의의 표시로 오늘 철수해
흠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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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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