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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때 우리나라를 떠나
미국에 건너간 유학생이
이번 대회 장대높이뛰기
우리나라 대표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록 메달을 못 땄지만,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는
꼭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태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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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를 휘날리며
장대를 높게 올려
5미터가 훨씬 넘는 바를
가뿐히 넘는 선수.
182센티미터 건장한 체격의
21살 김유석 선숩니다.
김 선수는 자신의 기록인
5미터 55센티미터를 넘기지 못하고
5미터 30센티미터에 주저앉아
이번 대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불모지와 다름 없는 장대높이뛰기에서
국제대회 출전기회조차 갖지 못하다가
미국에서 국내기록을 넘는
5미터 55센티미터를 기록한 김 선수를
이번에 대표선수로 선발했습니다
김 선수는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5미터 60센티미터 기록을 달성해
내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태극전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김유석/장대 높이뛰기
"꼭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습니다."
김 선수는 3살 때 부모를 따라
버마를 거쳐 미국에 가 살고 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장대높이뛰기를 해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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