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새로운 시도 거리축제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8-29 20:18:16 조회수 0

◀ANC▶
문화와 예술을 거리로 끄집어내서
시민들을 공연에 초청하는
거리축제가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젊은이의 축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맞아 열린
거리축제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대금과 드럼이 함께 연주를 시작하고
실내악과 국악을 섞어놓은 듯한
퓨전 악단의 연주는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순서나 격식은 상관않고 이어지는 공연에서 관중들의 소리는 소음이 아니라
음악소리와 하나가 됩니다.

공연이 진행되면서
관중은 거리 공연의 일부가 됩니다.

'바람은 거리로 분다.'는
거리축제의 이름처럼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함께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INT▶ 조성진/거리문화시민연대 대표
(축제의 거리, 서로 만나서 사랑하고 그러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마당놀이를 닮은 이번 거리축제는
거리 전체를 무대로 공연을 벌였고
백여 명이 시작한 퍼레이드는
시내를 도는 동안 배로 불었습니다.

◀INT▶ 도지훈/대구시 서변동
(즐겁고 저도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시문화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현대 도시에서 거리문화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새로운 문화의 중심을 형성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오늘 축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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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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