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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람으로 사는 자원봉사자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8-27 19:46:11 조회수 0

◀ANC▶
대구 유니버시아드 기간 내내
국내외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대전에서 온 부부가 있는가 하면
휴가까지 내어 온 공무원,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수촌 정보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58살 김옥경 씨.

지난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때부터
자원봉사를 해 온 김 씨는
벌써 국제대회 봉사 경력만
11차례나 됩니다.

대전에 살고 있는 김 씨는
이번에는 퇴직한 남편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INT▶김옥경/자원봉사자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젊은이들의 축제여서인지 더 생기가 넘치고,
활기 차 즐겁습니다."

선수촌 의무지원반에서
외국인과 상담을 나누고 있는 김지희 씨.

국립보건원 연구관인 김 씨는
휴가를 내 대구에 왔습니다.

지난 해 월드컵 때도
휴가를 이용해 자원봉사를 했던 김 씨는
이번에는 기간이 길어
집안일이 조금은 걱정입니다.

◀INT▶김지희/자원봉사자
"저도 부담스러웠어요. 5일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보자고 해서 가족들한테도 얘기했는데, 아이들이 일단 자랑스러워해요"

일본 고위급 관리와 선수들을 상대로
통역을 도와주는
고등학교 1학년인 무라카미 양

자원봉사가 그저 좋아 지원하게 됐다는
무라카미 양은 한국어가 완벽해
일본인들에게 인깁니다.

◀INT▶무라카미 레이초/자원봉사자
"너무 재미있구요. 즐겁구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빛내는
자원봉사자들.

한결같인 보람을 느끼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는 이들이야말로
진정 대회를 빛내는 사람들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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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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