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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性은 은밀하고 은폐된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이 시대의 주된
화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마련한
세계 성 문화전은 그래서 더욱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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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허리와 더불어 전족을 미인의 조건으로
여겼던 중국,
전족은 비뚤어진 남성의 성욕이 낳은
잠겨진 발이었습니다.
전족을 비롯해 중세 유럽에서 사용했던
정조대 등 성과 관련한 천여 점의 전시물이
"세계 성문화전"이란 이름으로 한 곳에 모였습니다.
◀INT▶김승희/매니저
(1730-38: 성은 모든 문화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음지에 있었는데 양지로 끌어내려는 의도)
신화에 나타났던 신들의 사랑으로부터 시작해
아프리카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로 이어지는
4대륙의 성문물을 주제별로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유럽 등의 다양한
춘화와 함께 다소 낯뜨거운 작품들은
성인전용 구역을 따로 만들어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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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짚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한국화와 서양화는 물론, 조소와 디자인,
판화 등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 가는
작가 100인의 작품을 모았습니다.
◀INT▶이병국/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0545-51:한국 미술의 전반적인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S/U)"한국현대미술 100인 초대전은 다음 달
3일까지 엑스포 공원 안 솔거방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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