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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 나흘째이자
첫 휴일인 오늘
경기장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
만원사태를 보였습니다.
일부 경기장 매표소는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과
실랑이까지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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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두류수영장 다이빙장.
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에
비어 있는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실내에도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대구 두류수영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갖가지 색깔의 티셔츠를 입고
출전한 나라들을 응원하는
서포터즈들을 비롯해
방학 막바지를 맞은 학생 등
계층도 다양합니다.
S/U]휴일은 맞아 수영장을 비롯해
비인기 종목 경기장에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
거의 만원을 이뤘습니다.
◀INT▶조창수/대구시 진천동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애들하고 같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북한응원단이
참가하는 체조경기장을 비롯해
수영장과 다이빙장, 체조경기장 등
경기장 마다
거의 매진 사태를 보였습니다.
◀INT▶구연길/입장관리판매부장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인터넷 예약도 많고, 대회가 지나갈 수록
관심도가 계속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경기장 매표소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관람하고 나간 사람들의
빈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 채
매진이라고만 안내해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INT▶조승희/부산 외대
"아시안게임 때도 자리가 비었으면 바로바로
채워주고 그랬습니다. 너무합니다."
국제대회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대구 시민들로부터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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