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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 개막 사흘째인 오늘
우리나라는 펜싱에서
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금메달을 땄는가하면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3개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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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결승에서
대구 출신 김희정 선수가
접전 끝에 중국의 장리를 물리치고
유니버시아드 사상 처음으로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INT▶김희정/여자 에페 금메달리스트
"기쁘다. 너무 기쁘다"
경북고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습니다.
여자 67킬로그램급에서 황경화 선수가
스페인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딴데 이어
여자 51킬로그램급의 장은숙 선수,
남자 78킬로그램급의 김학환 선수가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종주국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INT▶장은숙/51킬로그램 금메달리스트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감독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남자배구는 약체 호주를 맞아
3대 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지만
여자농구는 장신군단 아일랜드에
아깝게 져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한편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는
한국팀의 임규태, 하지선 선수가
각각 2회전과 1회전에서 승리한 반면
혼합복식에서는 오승훈-김연 조가
프랑스에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고
경주체육관에서는
리듬체조 예선전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금메달 4개를 추가한 한국은
오늘까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 2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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