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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대제전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가 오늘
대구 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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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유니버시아드가 한 시간 반 뒤인
오후 6시 반 힘찬 팡파레 소리와 함께
달구벌을 뜨겁게 달굽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켈리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장 웅 북한 IOC위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은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됩니다.
식전,식후 행사를 포함해
모두 5부로 나뉘어 열리는 개막식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는
"하나가 되는 꿈"이란
이번 대회의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동티모르 등
전세계 172개국에서 7천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13개 종목에서 183개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입니다.
남북한 양측 선수단은
오늘 개막식에서
남측의 최태웅 선수와
북측의 김혜영 선수가
한반도기를 앞세운 가운데 동시 입장해
하일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최대인 379명의 선수단을 참가시킨
우리나라는 태권도와 양궁,유도 등을 앞세워 16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종합 2위가 목표이고
우여곡절 끝에 어제 입국한
218명의 북한 선수단은
마라톤과 체조, 다이빙 등을 집중 공략해
종합 10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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