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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공동기수는 남남북녀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8-21 11:24:06 조회수 1

오늘 저녁
대구 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의
남한과 북측 공동기수가 결정됐습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오늘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같이 입장할 공동기수로
남측은 한국 남자배구팀의
최태웅 선수,
북측은 펜싱선수인
김혜영 선수로 결정됐습니다.

북측의 김혜영 선수는 올해 23살로
한덕수 평양경공업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남북한이 국제대회 개회식에
동시 입장하는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지난 해 부산아시안게임,
올해 초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4번째고
공동기수로 남남북녀가 나서는 것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쨉니다.

한국선수단은 어제
북한과 실무접촉을 벌여
이같이 결정하고,
남북한이 함께 사용할 국호는
코리아로 정했습니다.

오늘 개획식에는 남측 선수 197명과
북측 선수 125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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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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