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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 저녁
국경과 이념을 넘어 '하나되는 꿈'이
실현되길 바라는 전야제가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려
대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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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야제 오프닝 effect --
축하무대에 걸맞게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대회를 기다린 대구시민들의 염원과
대구를 찾은 세계인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는 '마중'과 그리고 '만남', '어우름'의
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 시민 전체의 잔칩니다.
(S/U)(시민들은 세계 젊은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가 되는 꿈을
이루길 바라듯이
이번 대회가 남과 북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오늘 북한 선수단을 맞이한 시민들은
다른 어떤 대회보다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INT▶ 곽형자/대구시민
(같은 형제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남북통일이 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INT▶ 윤찬수/대구시민
(선수들 화합해서 좋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전 세계 170 여개국
7천여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해
11일간 화합의 축제를 이어갑니다.
한편 오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대구에 도착함에 따라
관계당국은 갑호 비상령을 내리는 등
최고의 보안태세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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