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대구에 온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방문이어서 더욱
감동이 컸습니다.
환영하는 쪽이나 환영받는 쪽 가릴것없이
같은 민족이라면 누구나 가슴 뿌듯함을 느낄수있는 감동적인 만남의 순간이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밝은 미소를 지으며
김해 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나타난
북한 미녀응원군단.
하나같이 산뜻한 흰색 저고리에
단아한 검정 주름치마를 입은 채
손을 흔들며 가벼운 인사를 던집니다.
◀SYN▶북한 응원단
(반갑습니다.)
지난 해 부산아시안게임 때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북한 미녀응원단을 기억하고 있는
남측 환영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합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이 머물던 만경봉호 앞에서
매일 아코디언을 연주해 화제를 모았던 이희완 씨도 즉석에서
북한가요를 연주하면서 흥을 돋웁니다.
◀SYN▶반갑습니다(6")
대구로 향하는 버스에서도
미녀들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미소를 보내고
노래를 부르고 춤도 췄습니다.
◀SYN▶북한응원단원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경기에 따라 응원하겠다]
북한 응원단보다 7시간 일찍 입국한
북한선수단도 선수촌에서
대구시민들로부터
마음에서 우러나는 환영을 받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손님들이라서 그런지
반가운 마음은 두 배입니다.
(청년들 창문틀 위에서 환영하는 모습 그림)
북한 선수단은 조금은 긴장된 표정으로
빠른 걸음으로 숙소로 향했지만
간간이 미소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SYN▶북한선수단
대구시민의 응원을 받아
(S/U)
오늘 열렬한 환영 속에 선수촌에 도착한 북한선수단은 내일 오전 입촌식을 가진 뒤
모레부터 열흘 간의
유니버시아드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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