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오늘 조선중앙방송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내 보수단체들이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8.15국민대회를 개최해
북한의 인공기를 찢고 북한 체제를 모독했다며
대구에서 진행되는 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
선수들을 가게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남조선에 조성된 엄중한 현 사태에 대처한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측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북측은 유니버시아드 참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보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를 내세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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