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는
오늘 오후에 경북대 대강당 앞에서
열기로 했던 통일음악회 등
북한과 관련한 모든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그동안 환영행사를 열심히 준비해 온
시민과 학생들의 낙담 분위기는
이루 말할 수 없고,
8.15 국민대회 때의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데 대해
모두가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의 불참 의사가 정식 통보가 아니고
정치적 조율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북측이 늦게 나마 참가 의사를
밝힐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에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며
일말의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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