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열차 추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고가 난 두 열차의 기관사와
역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가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화물열차가 경산역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지 않고 뒤따르던
무궁화호 열차에게 출발신호를 보낸
고모역 역무원 30살 정모씨를
상대로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화물열차 기관사 50살 최모씨가
오작동 되는 신호기를 보고 정차를 한 뒤
이를 고모역에 알리지 않은 경위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관사와 역무원들의 혐의를 확인 한 뒤
업무상 과실치상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열차와 역 사령실과 오간 무선교신
내용이 담긴 테이프를 확보해 관련자들의
진술과 과실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열차운행 기록이 담긴 타코메타와
근무일지 등을 함께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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