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온 다습, 열사병 조심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8-06 18:11:38 조회수 0

◀ANC▶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과도한 신체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열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열사병때문에
숨지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70%가 넘는 높은 습도로
인체에는 열이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환경속에 과도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그저께 계명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의예과 1학년 권모 군이
낮 시간에 탈춤연습을 하다
열사병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INT▶권군 친구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도 빠르고,
입술이 파랗게 변했어요"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과도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땀을 내 체온을 유지해 주는 발한작용을
원할히 하지 못해 일어납니다.

S/U]열사병은 또
몸이 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에게도
잘 발생할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전문의들은
몸에 열이 많이 나는데다가
피부가 건조하면
일단 열사병으로 의심하고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조언합니다.

◀INT▶김현진 교수/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어떤 방법이든지 체온을 낮추는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또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오랜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활동을 할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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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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