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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권총강도 용의자 집은 무기공장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7-31 10:52:34 조회수 0

가정집 권총강도 사건 용의자 집에서
무기공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총기류와 실탄과 함께 총기 제작 도구가 추가로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밤 가정집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김 모씨의 집에서
소총형 권총 1정과 제작중인 권총 부품,
사제실탄 7발,사제 권총탄두 32개 등
34종 221점의 총기관련 부속품과
금형등 총기 제작 도구를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경찰이 김씨로부터 압수한
무기류는 사제 권총 3정, 공기총 4정 등
총기류 7정을 비롯해 사제 실탄 21발 등
실탄과 관련 부속품, 제작도구 등
모두 78종류에 380여 가지나 됩니다.

경찰은 김씨가 서울 청계천 상가에서 총기들을 구입했다고 하지만
용의자 김씨가 직접 총기와 실탄 등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총기 제작 기술을 익힌 경위와 제작 여부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총기류를 팔았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2차 수색에서 발견된 전기 충격기가 범행에 사용한 것과 일치하는 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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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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