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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이 도로보수공사를 하면서
공사 안내표지판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도로에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출동,
한태연기자가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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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석적면 중지리 67번 국돕니다.
한 차로에는 보수공사로
노면이 깊이 5센티미터 가량
패어 있습니다.
노면 사정이 나빠 지나는 차들은
반대편 차로까지 넘으면서
위험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곳에
교통사고가 잦다고 말합니다.
◀INT▶김사원/칠곡군 왜관읍
"여기뿐만 아니라 왜관서 석적구간에
지금 여러군데서 이것(노면)때문에
사고가 많이 났어요"
실제로 어제 저녁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57살 이모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이곳에서 미끄러지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처럼 노면 보수공사로
사고가 잦지만
안전에는 무방비였습니다.
S/U]사고가 났을 당시 현장에는
공사를 안내하는 표지판과
노면에 반사표지도 없었습니다.
속도를 줄이라는 표지판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사 인부가 사고가 난 뒤
부랴부랴 안내판과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INT▶공사관계자
"여기저기(공사구간이) 많잖아요. 지금
(공사현장이) 40군데나 됩니다. 거기 다
(안내 표지판을) 놓을 수 없잖아요."
가로등 하나 없는 국도에서
안전시설물이라고는 없는 공사현장.
행정기관이
교통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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