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이유로
선수촌 주변의 건축공사장에 대한 공사를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해
건설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북구청은 지난 달 23일
선수촌 주변환경 정리를 이유로
현재 진행중인 건축공사장 54곳에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사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때문에 민주노총 대구지역
건설노동조합을 비롯한 건설노동자들은
생계에 막대한 위협을 받게 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건설노조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건설노동자들이
지난 달 장마로 일감이 없어
생계를 위협당하고 있는 마당에
북구청의 이같은 조치는
폭력적인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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