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네티즌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칠월 칠석을
우리 고유의 연인의 날로 만들자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백화점이 지난 달 21일부터 열흘 동안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천 6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외국의 기념일 대신
우리 고유의 설화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난
칠월 칠석을 연인의 날로 만들자는 의견에
찬성했습니다.
칠월 칠석을 우리 고유의 연인의 날로 만들 때
어떤 이름이 적당한 지에 대해서는
`견우 직녀의 날'로 대답한 사람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고
은하수의 순 우리말을 쓴 `미리내의 날'이 25%,
천생연분의 날, 오작교 만남의 날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칠월 칠석을 기념해
연인들끼리 우리 고유의 특산물이나 농산물을
선물로 주고받자는 의견에도
찬성한다는 사람이 76%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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