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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찰수사 허점 많아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7-31 19:31:00 조회수 0

◀ANC▶
대구시 중구 가정집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지만 아직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초동수사에 실패했던 경찰이
용의자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 삼덕동 가정집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김 씨가 붙잡힌 지
만 이틀이 지났지만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전기충격기,
장갑,신발,피해품인 미화와 엔화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맡긴
용의자의 DNA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범인임을 입증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경찰은 그러나 피해자가 용의자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다 구체적인
제보가 있기 때문에 범인일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류정선/대구지방경찰청 차장
[정황상으로 봐 범인일 가능성 높아]

하지만, 초동 수사 단계에서부터
헛다리를 짚었던 만큼
지금까지 찾지 못한 증거를 어떻게 찾아낼 지
의문입니다.

경찰은 특히,지난 29일 용의자 김 씨의 집을 급습할 때 찾아내지 못했던
총기류와 사제 실탄, 총알 제작 도구 등
무려 200점이 훨씬 넘는 증거물들을
어제 밤 2차 수색에서 추가 발견해
그동안의 수사에 얼마나 허점이 많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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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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