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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대구] 권총강도 용의자 집은 무기공장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7-31 18:25:23 조회수 0

◀ANC▶
경찰이 대구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집을
추가 수색한 결과 총기 부품과 총알을 만드는 금형틀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무기공장 수준이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 김 모씨집은
작은 무기공장이었습니다.

경찰이 어젯밤 김 모씨 집에서 새로 찾아낸
무기류입니다.

소음기가 부착된 소총형 권총 1정과
사제실탄 7발,사제 권총탄두 32개, 청산염과
탄두 제작을 위한 금형틀등 221점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김 씨로부터 압수한
무기류는 권총 3정, 공기총 4정등 총기류
7정을 비롯해 사제실탄 21발과 관련 부속품,
제작도구 등 모두 78종류에 380여 가지나
됩니다.

(S/U)용의자 김 씨의 집에서 제작중인
권총 부품들이 발견돼 경찰은 김 씨가 직접
총기류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모 씨/용의자
[납탄을 만들어 봤다]

경찰은 김 씨가 직접 제조한 총기류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는지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서울 청계천 상가를 중심으로 총기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김 씨가 권총 강도를
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유정선/대구지방경찰청 차장
[신발,미화,총기 등을 못찾아 증거물 확보해야]

용의자 김 씨는 오늘 오후 총포와 도검,
화학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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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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